알제리는 1일(한국시간) 독일과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독일을 끝까지 물고 늘어져 종료 직전 1골을 뽑는 등 경기 내내 전차 군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 경기의 불똥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에 튀고 있다. 월드컵 3회 우승한 전통의 강자 독일에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준 알제리를 한국이 속한 H조 최약체로 보고 1승 제물로 삼은 게 온당한지, 전력 분석을 제대로 했는지에 대한 비판이 축구 팬들 사이에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