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속에 상영 중인 ‘님포매니악’이 사상 유례 없이 온몸으로 열연한 배우들의 릴레이 인터뷰 영상 네 번째 ‘스텔란 스카스가드’ 편을 공개했다.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인터뷰를 통해 ‘님포매니악’을 연출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작품에 대한 견해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도발적인 장면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스웨덴의 국민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님포매니악’에서 주인공 ‘조’(샤를로뜨 갱스부르)의 수많은 섹스 경험담과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남자 ‘샐리그먼’으로 등장한다. 천일야화 같은 조의 섹스 경험담을 책으로 배운 해박한 지식으로 해석하려는 캐릭터로 등장하여 볼륨1과 볼륨2로 이어지는 조의 파란만장한 경험담을 해설하는 역할을 한다.
공개된 영상에서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영화 속에 수차례 등장하며 논란을 낳았던 노골적인 섹스 장면들에 대해 “금기가 너무 많은 세상에 대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불만이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세상은 사람의 성적 행동의 일탈을 받아들이는 데에 관용을 베풀지 않는다”며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작품관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드러냈다.
한 여인의 파란 만장한 섹스 경험을 통해 가장 솔직하고 아름다운 사랑, 그리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영화 ‘님포매니악 볼륨 1’은 절찬 상영 중이며, ‘님포매니악 볼륨 2’는 7월 3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