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베네수엘라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2014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이번 방문과 관련해 아르헨티나 방송 텔레수르와의 인터뷰를 갖고 "현재 진지하게 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물색 중이다. (베네수엘라의 감독직에 대해서)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팀을 포함해 모든 것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마라도나는 선수로선 대성공을 거뒀지만 감독으로선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