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시청률의 제왕'에서는 죽은 부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죽부인'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훈은 뺑소니 사고로 아내를 잃었다. 그런데 장례식장에 허안나가 조문을 왔다. 알고보니 허안나는 이상훈의 아내를 치고 도망간 뺑소니 범이었다. 그런데 이상훈은 다시 살아난 아내를 보고도 "내 아내가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에 스태프는 "이게 '서프라이즈'도 아니고 무슨 내용이 이러냐"고 걱정했다. 제작사 대표 박성광은 "'서프라이즈'를 만들면 된다"고 대답했다.
이때 MBC '서프라이즈' 성우와 재연배우 김민진, 김하영이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의사로 위장한 이발사로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두 사람은 성우의 명령대로 할일이 없어 죽어 폭소를 자아냈다. 성우는 "'시청률의 제왕'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이건 거짓이 아닌 진실이다"라고 설명해 아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