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의 한수'에서 악역 살수 역을 맡은 이범수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범수는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에서 '절대악' 살수 역을 맡았다. 영화 초반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심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늘한 눈빛과 말투는 살수 그 자체였다. 게다가 전신 문신으로 더욱 공포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영화의 '신의 한수' 캐릭터가 됐다.
이범수는 최근 영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처럼 캐릭터가 선명해 배우로서 연기력을 펼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살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일단 외향적인 면부터 살수로 변신했다. 기름지고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 무테 안경, 단정한 수트를 통해 예민하리만치 깔끔하고 날카로운 인물, 한기를 느끼게 하는 절대악 살수를 완성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네티즌들도 '이범수의 연기에 압도됐다' '한국 영화사에 남을 악역 연기' ''신의한수' 더욱 흥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범수는 현재 MBC월화극 '트라이앵글'에 출연 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