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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야구팀 선수들이 꼽은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고 투수는
연예인 야구팀 선수들이 꼽은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고 투수는 누구일까.
한스타미디어가 최근 연예인 야구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 역대 최고 투수’ 설문에서 선동열 KIA 감독이 고(故) 최동원(전 롯데), 박철순(전 OB)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한스타 야구봉사리그와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출전한 선수 90여 명(응답자 6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연예인 팀은 외인구단, 그레이트, 라바, 공놀이야, 재미삼아, 이기스, 폴라베어스, 조마조마이다. 응답자 중 51%인 35명이 최고 투수로 선동열을 꼽았고 최동원 29%(20명), 박철순 20%(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선동열은 1985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 입단해 국내 프로야구 통산 146승 40패, 132세이브, 승률 0.785, 평균자책점 1.20, 탈삼진 1698개의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1989년부터 1991년까지 3년 연속 투수 3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을 차지했다.
최고투수 2위에 오른 최동원은 1984년 롯데에서 27승13패, 평균자책점 2.40, 탈삼진 223개의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그 해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최동원은 7경기 중 5경기에 등판해 혼자 4승을 거두며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박철순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OB(현 두산)에 입단해 4월10일부터 9월18일까지 30경기에서 22연승이라는 전설같은 기록으로 그 해 정규시즌 MVP를 품었다.
한편 연예인 야구 팀 선수들이 즐겨 먹는 여름 보양식은 삼계탕 25명(36%), 보신탕 24명(35%), 장어 17명(25%), 기타 3명(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9일 개막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9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경기가 열리며 IPTV IB스포츠에서 생중계 한다. 또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TV팟, 한스타넷에서도 생중계 영상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양주시,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새빛안과병원, 삼신이노텍(주)이 공동후원한다.
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