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은 10일 제18기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최경환(59) 총재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총재 직무대행으로 신선우 전무이사를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최 총재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떠나게 되면서 당분간 신 전무이사가 WKBL 총재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정관에 따라 8월 초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차기 총재 선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사회는 또 최 전 총재를 명예총재로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총재 직무대행을 맡게 된 신 전무이사는 용산고~연세대를 졸업했으며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안긴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남자 프로농구 현대와 KCC, LG, SK에서 감독을 지냈고, 2012년 7월부터 WKBL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