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장면 없이 오싹한 공포감을 주는 ‘논픽션 다이어리’가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지존파 사건일지와 비보도 영상을 단독으로 최초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계속되는 시사회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는 <논픽션 다이어리> 가 실제 사건을 맡았던 담당 형사가 직접 쓴 사건일지와 그 당시 비보도영상을 단독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논픽션 다이어리’는 지존파 사건,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사건을 관통하는 큰 사회정치적 맥락을 통해 1990년대를 재조명하는 작품.
특히 지존파는 “효도하고 싶어 살인했다”, “인간이기를 포기했다” 등의 상상을 뛰어넘는 발언과 반인륜적 범죄행위는 전 국민에게 트라우마를 남길 만큼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지존파 리더 김기환은 학교 후배 5명과 함께 부유층에 대한 증오를 행동으로 나타내자는 데 의기투합해 한적한 시골마을의 외딴 곳에 아지트를 만들어 범행을 진행했다.
이번에 최초 공개된 사건일지는 지존파 일당이 자행한 연쇄살인의 과정과 범죄 방법이 상세하게 적혀 있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사건일지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한편의 스릴러 시나리오를 보는 것처럼 서스펜스를 자아내고 담담하고 건조한 문체는 오히려 스산한 공포감마저 느끼게 한다.
지존파 사건 비보도 영상을 단독 최초 공개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논픽션 다이어리’는 7월 1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