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 LA 다저스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푸이그와 고든의 미네소타행 인증샷을 공개했다. 하지만 커쇼와 그레인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많은 누리꾼들이 궁금증을 가졌다. 이에 15일(오늘) 오전, MLB 공식 트위터는 22번 등번호를 달고 '폰카 삼매경'에 빠진 커쇼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수건을 깔고 앉아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는 커쇼의 모습이 담겨 야구인들의 '축제'인 올스타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한편,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출전한 커쇼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이 불발되었다. 내셔널리그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를 지목했다.
그러나 커쇼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발 투수가 되는 것이) 우리가 올스타전을 하는 이유는 아니다”며 “올스타전은 사이영상 투수 혹은 올스타전 선발 투수에 대한 경기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커쇼는 “웨인라이트는 충분히 선발 투수가 될 자격이 있다, 여기서 집중할 것은 모든 투수들이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 그리고 다저스를 돕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LA다저스는 푸이그, 고든, 커쇼, 그레인키 총 네 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6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은 '아메리칸 리그 vs 내셔널 리그'로 진행되며 올스타전 승리 리그는 월드시리즈 홈 어드벤티지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