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충남당진시청 회의실에서 김홍장 당진시장과 이재광 당진시 의회 의장 등 관련인사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당진시청 테니스 단 유니폼 전달과 환영행사가 열려 임용규의 입단을 축하했다.
김홍장 시장은 유니폼을 직접 임용규에게 전달 한 후 환영사를 통해 “테니스 국가대표 임용규의 입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당진시와 대한민국테니스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용규는 “당진 시청 테니스 팀의 일원으로 아시안게임과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팀과 자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임용규는 그동안 소속팀 없이 대한테니스협회지원과 자비로 국제대회와 국내대회에 참가하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오다 때마침 전력 보강에 나선 당진시청 테니스 팀 윤병기 감독에 의해 전격 발탁되어 당진시청 유니폼을 입게 됐다.
8월1일부터 3년간 당진시청의 유니폼을 입게 된 임용규의 대우는 계약금과 연봉, 국제대회 출전보장 등 국내 최고 수준으로 책정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병기 감독은 “충남도청으로부터 테니스 팀을 지난 5월 인수해 창단 한 후 에이스 부재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임용규가 합류하여 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며 “임용규가 국내 실업무대 정상뿐만 아니라 세계 100위권에 들도록 후원하는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청으로부터 테니스팀을 이관 받은 당진시청은 임용규와 9월24일 군 복무를 마치는 국군체육부대 유다니엘의 합류로 막강한 전력 구축으로 국내테니스계의 핵폭풍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