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화 '관계' 측은 "'관계'가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때문에 25일 예정됐던 언론 배급 시사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재심의 요청을 한 상태다. 당초 25일 CGV왕십리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25일 전까지 상영가가 결정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관계'는 마음의 상처를 입고 찾아온 아내의 딸과 넘어서면 안 되는 욕망의 끝자락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 위험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치정 멜로 영화이다. 김명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경익과 진혜경이 각각 정신과 의사 영웅과 그의 아내 수현으로 출연한다. 수현'의 딸 하루 역은 일본의 유명배우 아야카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