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스포츠톡] 이랜드, 초대 사령탑에 마틴 레니 선임 外
○…내년부터 프로축구에 뛰어들 예정인 신생팀 이랜드 프로축구단이 초대 사령탑에 마틴 레니(39) 전 밴쿠버 화이트캡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레니 감독은 2015년부터 3년간 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지난 2010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맡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던 이영표(은퇴·전 밴쿠버 소속)의 스승이다.
○…2014 소치겨울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대표 박승희(22·화성시청)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스피드스케이팅 전향설에 대해 "그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박승희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컴퍼니 관계자는 17일 "박승희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건 순간적인 스피드를 끌어올리기 위한 보조훈련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7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포츠 구단 50개 팀'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가치가 34억4000만 달러(약 3조5473억원)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같은 리그 FC바르셀로나(32억 달러),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8억1000만 달러),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25억 달러), 미국 내셔널풋볼리그 댈러스 카우보이스(23억 달러)가 2~5위로 나타났다.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팀 독일이 '가우초 게이트'에 휘말렸다. 독일 선수들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독일에서 열린 우승 축구행사 도중 아르헨티나를 비하하는 노래와 춤을 췄다. '가우초 춤'으로 불리는 이 춤에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유인원에 비유하는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다수의 독일 언론은 가우초 춤을 춘 6명의 독일 선수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태환(25·인천시청)이 17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0초31로 우승하면서 5년 묵은 이 종목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한국기록은 2009년 12월 동아시안게임에서 김민규가 세운 2분00초41이었다. 박태환은 이번 우승으로 인천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 대표 자격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