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녹화 도중 잠을 자는 태도로 논란에 휩싸인 박명수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다. 박명수는 이전 방송에서 보인 수면 방송에 대해 "불면증이 있어 수면유도제를 먹고 있다"며 "아내가 조절해 주는데 먹고 자도 너무 피곤하다"고 고백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스피드 레이서' 특집에서 레이싱 서포터즈였으나, 녹화 도중 자는 모습이 비춰져 유재석으로부터 '슬리퍼즈'라고 불렸다. 경기 내내 방송에 모습을 비추지 않아 '무한도전' 홈페이지에 박명수의 태도를 비판하는 글이 쇄도했다. 결국 게시판 지분률 60% 이상을 넘겨 지난 '선택 2014' 특집을 통해 '무한도전' 리더로 선택된 유재석 위원장이 긴급 소집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