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는 21일 방송된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서 과거 수입과 출연료를 밝혔다. 이날 심형래는 "과거 돈을 정말 많이 벌었다. 방송 영화 CF 등 다양했다"면서 "지금으로 따지면 연간 1000억원쯤 될 거다. 제가 그때 돈으로 120억 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배우 안성기가 영화 출연료로 1500만원을 받을 때였는데 내가 2억원을 받았다"고 과거 출연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심형래는 "당시엔 어린이날 시간이 없어서 울산에서 부산까지 헬기타고 이동하곤 했다. 한 번은 밤무대가 끝나고 술 먹고 볼일이 급해서 소변을 보는데 뒤가 따뜻하더라. 알고 보니 나보다 더 취한 사람이 내 등을 잡고 소변을 보고 있더라. 별별 에피소드가 많다"고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한편 이날 '그때 그 사람'에서는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출연해 2011년 임금체불과 사기혐의 고발, 회사 부도로 인한 루머 전말, 자살시도 심경, '디워2' 재기 결심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