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는 21일 방송된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서 과거 악재로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영화 '디워'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지식인 1호로도 불렸던 심형래는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고 임금체불과 영구아트 부도로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래는 심형래는 "영화사는 매출이 없으면 도저히 유지를 할 수 없더라. 많은 직원들이 남의 일을 해서 돈을 벌어서 나눠 쓰면 되는데 영화 개봉할 때만 수입이 생기니 내 집과 어머니 집을 팔아도 끝이 없더라"고 당시 파산 이유를 밝혔다. 이어 "3년 동안 악재가 쓰나미처럼 몰려왔다. 중앙지검 검사, 남부지검 소환, 노동청 형사고발, 재판통지, 압류통지에 경매딱지까지 막 몰려오니 사람이 이래서 극단적 생각까지 하는구나 싶더라"고 자살까지 생각했던 과거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그때 그 사람'에서는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출연해 2011년 임금체불과 사기혐의 고발, 회사 부도로 인한 루머 전말, 자살시도 심경, '디워2' 재기 결심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