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가 29일 오후 3시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제20회 휴전선 155마일 횡단'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통일 행진의 시작을 알렸다.
동아오츠카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고 안전행정부와 국방부, 여성가족부에서 후원하는 '휴전선 155마일 횡단'은 국내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1호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한다.
금일 발대식에서는 이원희 동아오츠카 사장과 격려사와 청소년 대표 선서, 국방부 의장대 축하공연 등이 순서를 이뤘다. 특히 횡단에 참가하는 155명의 대원들이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20회 휴전선 155마일 횡단'은 '내가 나라의 주인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평화통일 의식을 배양하고 체험활동을 통한 자신감과 건강한 사고를 고취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횡단은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7박8일간 강화도 연미정을 출발해 고성통일전망대에 이르는 비무장지대(DMZ) 155마일(249km) 횡단을 주요활동으로 두고 병영체험, 국군장병들을 위한 화채 만들기, 이규혁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 토크콘서트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한성희 동아오츠카 커뮤니케이션팀장은 "휴전선 155마일 횡단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청소년 수련활동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라며 "분단 상황을 올바로 인식할 수 있는 DMZ를 걸으며 통일의 중요성과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