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멤버들은 3일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4일 현지팬 2000여명을 대상으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일본 공략을 시작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3일 출국해 삼일간 머무를 계획이다. 월요일에는 팬 2000명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연다. 현지에서의 관심이 대단해 유료 팬클럽 회원수만 벌써 4000여명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현지 매니지먼트는 제이락이, 유통은 유니버설 재팬이 맡는다.
에이핑크는 오는 8월4일 오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 첫번째 단독 쇼케이스를 갖는다. 데뷔 이래 일본 현지 팬들과 첫 만남을 갖는 에이핑크는 전매특허 매력인 청순발랄한 매력으로 현지 언론과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는 각오다.
에이핑크는 미니 4집 타이틀곡 '미스터 츄'로 국내 모든 음악프로그램 1위 석권했다. 이어 대만에서도 현지 프로모션없이 음반 판매량 집계차트 5music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해 정상급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해외에서의 좋은 반응이 이어져 에이핑크의 일본 진출에 대한 현지 반응 역시 긍정적으로 이끌어냈다.
일본 유명 매체인 산케이스포츠는 지난달 '한국을 석권! '순백의 요정들' APINK, 가을 일본 데뷔'란 제목으로 에이핑크의 일본 진출 소식을 보도했다. 산케이는 '에이핑크는 섹시 걸그룹이 석권하는 한국 음악계에서 청순파의 지위를 확립했다. 맑은 목소리와 청순한 분위기는 일본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