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가 지난해에 이어 하이원 선상학교에 참가할 초등학생 60명을 선정해 '피스 & 그린보트' 행사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피스 & 그린보트'는 한국환경재단과 일본 피스보트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한·일 양국에서 총 1100명의 시민이 한 배를 타고 다양한 선상프로그램과 기항지 여행을 통해 동아시아 환경과 평화에 대한 다양한 교류 행사를 갖는다. 참가자 선정은 강원 남부 폐광지역 4개시·군 각 교육지원청에서 해외여행 미경험자 중 집안 형편과 학업수준을 고려해 추천받아 진행 중이며, 올해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사전캠프와 사후캠프를 진행하는 등 어린이들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에 중점을 뒀다.
올해는 9박10일 일정으로 10월31일 부산을 출발해 제주·지룽(대만)·오키나와(일본)·나가사키·후쿠오카를 거쳐 돌아오게 된다.
한편 올해 탑승할 오션드림호는 3만5000톤급으로 지난 4월 크로아티아에서 실시한 항만국통제 검사에서 무결함 판정을 받았다. 하이원리조트는 출항 전 필수 탑승객 피난훈련을 심화시키는 등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