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커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 승리로 14승을 기록한 커쇼는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또한 자신의 선발 11연승 기록도 이어갔다.
한편 최근 2연패를 기록하던 다저스는 커쇼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를 끊었다. 67승 5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2연패를 기록하는 동안 잠잠했던 다저스 타선도 모처럼 힘을 냈다. 3회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5회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2루타, 맷 켐프의 안타를 묶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7회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2루타, 8회 A.J. 엘리스의 홈런과 클레이튼 커쇼의 안타를 묶어 추가점을 내며, 5-1 승리를 거뒀다.
J베이스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