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대학 대표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국가간 대학 대표팀이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무대가 된다. 한국 대학선발팀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카자흐스탄 등 6개국이 참가하며, 싱글라운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눈에 띄는 건 오는 15일 광복절에 한일전이 열린다는 점이다. 광복절의 상징적 의미가 있는 만큼 대표팀은 한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 대학선발팀에는 대학 배구리그 득점 1위 지원우(라이트·중부대)와 센터 박원빈(인하대) 등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출전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의 전초전으로 실전 경험을 쌓고, 경기력을 끌어올릴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미국 대학선발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페퍼다인대학이 미국 대학선발 대표로 출전하는데 2005~2006년 현대캐피탈을 정상에 올린 숀 루니가 이 대학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