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컵 국제대학배구대회가 11일 개막, 오는 15일까지 광주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가 간 대학대표팀이 참가하는 첫 국제대회로 한국 대학선발팀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호주,카자흐스탄 등 6개 팀이 싱글라운드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한국 대학선발 대표팀은 박용규(한양대) 감독, 이행(경희대) 코치가 이끈다. 올해 대학리그 득점 1위인 라이트 지원우(중부대), 블로킹 1위 센터 박원빈(인하대), 2013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성인국가대표 오재성(성균관대), 2013 세계 유스 남자 배구 선수권대회 주장 정동근(경기대), 2013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학대표 진성태(경희대)와 나경복(인하대) 등이 주축으로 활약한다.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대비해 국제대회 경험을 쌓고 경기력 향상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중국도 선발팀을 구성했고, 호주는 서부지역 대표 대학팀인 UWAV, 미국은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페퍼다인대학팀, 카자흐스탄은 국제비치대회 챔피언인 카자흐 아그라리언 국립대학팀이 참가한다.
15일 광복절에는 한-일전이 펼쳐진다. 한국대표팀 경기는 MBC SPORT+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