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 가요계 기대주 '피콕(Peacock)'이 데뷔 한 달 만에 단독콘서트를 갖는다. 이 무대에서 '3면 영상 연출'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콕은 7월 16일 첫 데뷔 미니앨범 'apprivoiser(아프리브아제)'를 발표했다. 이어 데뷔 한달만인 8월 15일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며 공연장의 전면과 좌우 측면을 이용한 영상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콕은 싱어송라이터 김상훈과 조영일로 이뤄진 듀오다. 그들은 "150석 규모의 소극장 공연이지만 피콕의 음악을 느끼기에 더 좋은 연출을 고민하다, 3면 영상 연출을 생각하게 됐다"며 "한 공간에 모인 관객과 하나되는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콕은 20년전 데뷔한 선배 남성듀오 '전람회'의 트리뷰트 무대도 선보인다. "평소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로 악기구성뿐 아니라 남성듀오까지 닮은 전람회와 전람회의 멤버였던 김동률 선배님, 그리고 이적 선배님을 꼽았다. 첫 데뷔 단독콘서트에서 트리뷰트 무대를 갖는건 좋은 의미를 가질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피콕은 모던한 팝과 포크에 R&B 스타일까지 포용한 독특한 보컬 스타일과 음악을 내세운다. 16일 타이틀곡 '길들여지다'를 비롯해 총 아홉 트랙이 담긴 첫 데뷔 미니 앨범 발표한 뒤 한달여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인으로선 과감한 행보다.
피콕의 데뷔 첫 단독콘서트 '아프리브아제'는 15일 오후 7시 홍대 서교동에 위치한 롤링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