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지애 KBS 전 아나운서와 남편인 김정근 MBC 아나운서가 함께 일본의 역사왜곡을 알리는 '일본, 그 선택의 기로' 동영상 제작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7분량의 이번 동영상은 독도와 동해, 일본군 위안부, 야스쿠니 신사참배, 일본 전범기에 관련해 일본이 왜곡하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가장 중요한 부분만 모아 한국어(http://is.gd/KrF4oJ), 영어(http://is.gd/U5t8Kw), 일본어(http://is.gd/6l6KuV)로 각각 제작됐다.
이지애와 김정근 부부는 이번 영상에 내레이션 재능기부를 했다. 이들은 "일본의 역사왜곡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한국어 영상을 통해 우리 스스로도 우리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녹음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일본 아베총리가 "위안부 증언은 신뢰할수 없다"며 '고노담화'를 재검증 하겠다는 등 날로 역사왜곡을 심하게 하고있어 올바른 진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제작했다"고 말했다.
또 서 교수는 "이번 동영상은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미국, 영국, 이집트, 인도 등 대륙별 주요 30개국을 선정해 각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에 동시에 올려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서 교수는 독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 일본 전범기의 잘못된 사용, 야스쿠니 신사참배의 문제성 등을 한국어 및 영어 등으로 제작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일본 정부의 잘못을 널리 알려왔다.
서 교수는 "유엔 및 미국 등 요즘 국제사회에서 일본이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세계적인 여론이 일본 정부를 압박해 나갈 때가 홍보의 적기이기에 다음은 '아베총리'에 관한 동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동영상 제작에는 메가스터디가 후원했고 영어 내레이션에는 정수미 아나운서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