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에 발표한 10집 '아듀' 이후 무려 1년 10개월여 만이다. 1년 10개월 간 김장훈은 개인이 혼자 감당하긴엔 너무 많은 일들을 겪었다. 개인적인 상처를 안고 미국으로 떠났고,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는 세월호의 참혹함을 목격했다. 현재는 유가족의 의견이 충분히 취합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18일 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장훈은 단식과 동시에 싱글 준비에 여념이 없다. 빠르면 9월 늦어도 10월 발매를 목표로 싱글을 작업 중이다. 연예인으로서 누린 인기를 돌려주고자, 사회 활동에 여념이 없던 터라 본업인 가수 복귀가 더욱 반갑다.
소속사 관계자는 "단식과 싱글 발표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어, 사실 걱정이 된다"면서 "더 일찍 나왔어야 하는 곡인데 세월호 사고를 겪으면서 많이 늦어졌다. 잘 준비해서 좋은 곡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특별법제정되면 적폐타파~그렇다면 공직자들의 유착 로비 부정부패 비리에 대해 자유로울 정치인공직자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래서 진행이 안되는 것입니다. 그걸 유가족들이 총대메고 국민 대신 싸우는 것입니다. 유가족들은 특혜를 전혀 요구하지 않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