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2일(한국시간), 오는 8일 스위스 취리히의 본부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겨울 개최’를 주제로 각 대륙 연맹과 각국 리그 대표, 선수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FIFA는 ‘개최국 카타르’가 기존 월드컵 기간인 6~7월 개최를 한다면, 섭씨 50도를 넘어가는 무더운 날씨 탓에 제대로 된 대회 운영이 되지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FIFA회장 재프 블래터(스위스) 역시 “월드컵 개최권을 카타르에게 준 것은 실수”라고 인정했다.
이에 카타르 월드컵 개최 위원회 측은 “에어컨을 가동해 온도를 최대한 낮출 것”이라는 대안을 제시했지만 실용성 부분에서 떨어진다는 평이다.
이에 다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겨울 개최이고, 8일 논의될 예정이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겨울 개최에 대해 네티즌들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겨울에 한다고 하면 유럽팀들 차출 안해줄 듯”, “’2022년 카타르 월드컵’겨울 개최, 이건 분명 개최지 선정전에 로비가 있었을 듯”, “’2022년 카타르 월드컵’겨울 개최, 블래터 회장은 그만 욕심내고 내려왔으면 좋겠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겨울 개최, 어디서 헛소리지? 월드컵 안보고 말겠다” 등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