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오는 3일부터 이틀간 삼척시 가곡면 일대에서 ‘오지마을 한방진료’ 사업을 벌인다. 이번 진료는 3일 오목리 마을회관, 4일 풍곡리 마을회관에서 진행하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은 해당 지역 면사무소 복지담당자에게 사전 신청하면 각 가정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한방진료에서는 침, 뜸, 물리치료 등 간단한 진료와 함께 건강상담을 통해 체질과 질환에 맞는 한약까지 무료로 전달한다.
이번 오지마을 한방진료는 올해 15회차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은 지난 3월부터 세명대부속한방병원과 함께 폐광지역 4개시·군 의료 취약지역 각 5곳을 선정해 순회 진료를 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말까지 20차례의 진료를 계획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한 오지마을 한방진료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1970명의 폐광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은 이외에도 한방캠프, 노인성 질환 진료, 안과 진료 등 이동진료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