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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아마바둑선수권, 19일 한국기원서 열려
‘제9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전 세계 50개국 대표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8일 오후 6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전야제 및 개막식을 개최하며, 메인대회는 19, 20일 양일 간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기원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6라운드까지 진행되며 제한시간은 각 40분에 30초 3회가 주어진다.
부대행사로는 지도다면기와 남산야경투어가 진행될 계획이며, 21일 오전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14년 서울 ‘차 없는 날’ 바둑행사(부제 : 별에서 온 바둑)에 참여하여 한국 바둑팬들과 어울려 1004다면기를 즐긴다. 또 오후에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록된 창덕궁 전각 및 후원을 관람하며 고궁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그동안 한국이 6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경남 구미시에서 열린 8회 대회 결승에서는 한국의 박재근이 중국의 리푸를 꺾고 우승했다.
이 대회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 및 한국미쓰비시상사의 후원을 받고, (재)한국기원과 아시아바둑연맹이 협력한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