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일제히 추석연휴를 맞아 대체공휴일인 10일 자동화기기(ATM) 이용 수수료를 평감면할 예정이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대체공휴일이 최초로 시행되는 오는 10일에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평일과 같이 적용할 방침이다. 이날 농협은행 자동화기기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하면 현금출금 및 자행이체 수수료는 면제되며, 타행이체 수수료는 영업외시간보다 저렴하게 적용된다. KB국민은행과 우리·신한·기업은행 등도 대체휴일인 오는 10일의 ATM 수수료를 평일 영업시간 기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은행 역시 10일 평일(영업일)과 같은 기준으로 자동화기기(ATM) 수수료를 적용한다. 경남은행 스마트금융부 이동원 부장은 "대체휴일에도 근무하는 지역민과 자영업자 그리고 지역 중소기업의 불편과 부담을 덜어주고자 수수료 적용 기준을 변경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서비스를 유연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등에 적용되는 대체휴일 근거 법령에 따라 오는 10일 전국 은행의 영업점들은 휴점에 들어간다. J비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