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은 15일 오후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정지훈은 "지난 2010년 KBS2 ‘도망자 Plan.B’ 이후 4년 만에 드라마 출연이다. 그동안 수없이 고르고 고르고, 읽었다. 그러나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를 하게 됐다"며 "이유는 내가 삼십대 초반에 마지막으로 동화같은, 착한 드라마를 하고 싶었기 떄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집에서 가족끼리 볼 수 있는 아주 재밌는 드라마이고, 이현욱이라는 캐릭터를 맡았다"며 "내 역할은 말그대로 아저씨다. 한 기획사의 대표이며 신인을 개발하고, 내가 사랑하게 되는 윤세나(크리스탈 분)라는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보호해주고, 여러가지 갈등 구조 속에서 많은 일들을 겪으는 키다리 아저씨 역할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내그녀'는 우리나라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상처 입은 남녀가 서로를 도와 가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다시 사랑하게 되는 개미남 현욱(정지훈 분)과 꿈 많은 드림걸 세나(크리스탈 분)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상처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첫 방송은 오는 17일(수) 오후 10시.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 =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제작발표회 / 예고화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