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천아시안게임 열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출중한 미모와 실력을 고루 갖춘 미녀 선수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실력만큼이나 뛰어난 외모를 가진 선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봤다.
리듬체조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녀 선수 중 한 명이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매체 선정 ‘4대 미녀’에 이름을 올린 손연재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종합 5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기량을 입증했다. 올해 열린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에서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 인천아시안게임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전망을 밝혔다. 특히 손연재는 최대의 라이벌 엘리타베타 나자렌코바(우즈베키스탄)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덩썬웨(중국)만 넘으면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을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한편 '탁구 얼짱' 서효원에 대한 관심도 손연재 못지 않다.
서효원은 최근 2~3년 사이 기량이 급성장하며 한국 탁구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번이 첫 아시안게임 출전이지만 올해 열린 독일오픈 국제탁구대회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온 서효원은 "홈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부담은 적다. 정상을 지키려는 중국이 오히려 부담을 안고 있을 거다. 결승전에 올라 중국선수와 맞붙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시안게임 미녀 선수를 거론하며 '미녀 검객' 김지연을 빼놓을 수 없다.
펜싱 김지연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하며 출중한 기량과 미모를 검증받았다. 김지연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2012년 미국 시카고 A급 월드컵에서 1위에 올랐고, 이어진 아시아펜싱선수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올해 프랑스 오를레앙 국제 그랑프리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건재를 과시했고, 지난 7월 수원아시아선수권에서도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 9월 현재 국제펜싱연맹(FIE) 세계랭킹 6위, 아시아 톱랭커인 그는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단체전 2관왕에 도전한다.
유독 꽃미남·꽃미녀가 많은 배구판도 주목할 만 하다. ‘배구계 수지’로 통하는 곽유화는 2011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올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신예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를 닮은 청순한 외모로 유명세를 탄 곽유화는 지난해 성형전문의 선정 배구 ‘얼짱’ 1위로 뽑히기도 했다. 김연경을 필두로 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20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밖에 북한 선수단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 특히 싱크로나이즈 리일심을 비롯해 여자축구 수비수 김은향 등은 입국 당시부터 국내 매체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으며 취재 열기 또한 뜨겁다.
한편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은 19일 오후 6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4일까지 16일간 진행된다. 빼어난 실력과 외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미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