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웅 아마7단은 51개국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19·20일 이틀 동안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벌어진 제9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준우승은 5승 1패를 거둔 중국의 후위칭 아마8단이, 3위와 4위는 태국의 보라왓 타나파소폴 아마5단과 일본의 쓰치무네 요시유키 아마7단이 차지했다.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6라운드까지 진행해 자웅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위태웅 아마7단은 1라운드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를 꺾은 뒤 남아프리카·홍콩·대만·중국·미국 선수에게 연승하며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전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