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인천아시안게임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참가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입어 병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이 본격 시작 2일째인 지난 21일 하루 동안에만 선수와 연습담당관 등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유도 종목에 출전하는 투르크메니스탄 마드래이모바 츄흐라 선수(24·여)는 경기 중 우측 발꿈치에 부상을 입었고, 배구 종목에 출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카와허르 디아 말리아 선수(19)는 구토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핸드볼 종목에 출전하는 카타르의 말라시 카마랄딘 이마드 선수(22)는 오전 10시 55분께 무릎연골이 파열돼 인천 길병원으로 이송됐다.
말레이시아 크리켓 선수인 자나디아이트 하림 선수(25)는 연습 경기 중 우측 손가락에 열상을 입었고, 한국 크리켓 선수인 김보경 선수(21·여)는 연습 중 견골부위에 3㎝ 가량 열상을 입었다. 또한 중국 핸드볼 선수인 콩린 선수(25)는 경기 중 좌측 무릎 안쪽을 접질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외에도 한국 BMX 레이싱 연습담당관은 자전거 낙상으로 우측 어깨에 타박상을 입었고 경기장내 카페 직원이 칼에 손가락을 베이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