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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야구] 대만, 홍콩 상대로 ‘12-0’ 7회 콜드 승
한국과 같은조에 속한 대만이 홍콩을 가볍게 꺾었다.
대만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홍콩전에서 12-0으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뛰고 있는 선발투수 천관위가 3이닝 무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은 9안타 11볼넷으로 12득점을 올렸다.
대만은 1회부터 상대 실책을 틈타 3득점을 올렸다. 톱타자 천핀지에의 기습번트, 리한의 좌전안타 뒤 3번타자 궈예원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4번타자 천쥔시우가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쟝즈시엔의 병살타성 타구를 상대 1루수가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면서 2점을 얻었다. 이후 왕보룽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2회는 1사 1, 2루에서 린한과 궈옌원이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대만은 3회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 쟝즈시엔의 볼넷 뒤 왕보룽과 쟝진더의 안타로 4-0을 만들었다. 이어 린쿤셩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판즈팡의 1타점 3루타가 터졌다. 4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천쥔시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7-0으로 앞선 5회에는 1사 2루에서 톱타자 천핀지에의 1타점 3루타와 리한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6회 3점을 추가한 대만은 결국 7회 초 홍콩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했다.
인천=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