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은 극중 원귀들의 기억을 조종하는 '억귀' 역으로 출연 중이다. '억귀'는 '마마신'의 궤멸 이후 김성오(사담)이 새롭게 내놓은 카드다. 원귀들이 갖고 있는 수많은 감정과 기억중에서 억울함과 분노를 응축시켜 그들을 악귀로 만드는 귀물. '마마신' 만큼이나, 강렬한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준석은 올 초 방송된 KBS 2TV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에서 단동지주 송재림(모일화)의 든든한 조력자 원평 역할로 안방극장에 데뷔한 신예다. 이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세 여자 가출소동' 등에 출연해 거친 남자와 부드러운 훈남의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