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탕웨이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블랙햇'(감독 마이클 만)의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2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분 30초 길이의 영화 '블랙햇'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와 탕웨이, 그리고 왕리홍이 등장하는 예고 영상에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블랙햇'은 전 세계적인 사이버 범죄에 맞서 미국과 중국 요원들이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로, 미국의 시카고와 로스 앤젤레서, 홍콩, 자카르타를 배경으로 추격전과 액션이 펼쳐진다.
헴스워스와 탕웨이는 극중 연인으로 등장하며, 왕리홍은 탕웨이와 남매 관계다. 예고 영상에서 탕웨이는 극중 해커이자 연인인 헴스워스(니콜라스 역)과 함께 범죄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한편 당초 '사이버'로 알려졌던 영화는 '블랙햇'은 탕웨이의 미국 진출작으로 제작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홍콩에서 주요 장면이 촬영돼 중화권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는 내년 1월 북미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 '블랙햇' 트레일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