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듀오 '배치기'가 4일 부산에서 열리는 가수 백지영(38)의 단독 콘서트 '2014 백지영 쇼 - 그 여자'에 게스트로 출연해 의리를 과시한다.
백지영의 소속사 뮤직웍스는 2일 "배치기가 대학교 축제와 지역 행사 등으로 바쁜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2회 진행되는 백지영의 지방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선다"고 전해, 가수 선후배의 돈독한 '의리'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배치기는 학교 축제 등 행사 1순위 섭외 가수로도 유명하다.
앞서 백지영은 지난달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전국투어를 시작하며 120분 동안 지루할 틈도 없이 삼바, 서커스를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 그리고 멋진 영상미와 고퀄리티의 12명 풀밴드의 연주도 더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큰 감동과 만족도를 주었다.
전국 관객들에게 부산 콘서트 이후로 18일 대구, 11월 1일 천안 등을 돌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뮤직웍스는 "관객들에게 스토리가 살아있는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댄스와 발라드, 트로트 등 모든 음악 장르를 소화해 낼 수 있는 백지영의 팔색조 같은 매력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