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이적 편에 목소리 출연을 했다. 5일 오전에 방송된 SBS '붕어빵'에도 깜짝 등장했다. 자신이 진행하는 고정 프로그램 이외에는 거의 출연한 적이 없는 유재석이 돌발적으로 진행된 인터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JTBC 예능 프로그램에 목소리만이라도 출연했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남긴다. 그동안 유재석이나 강호동의 경우, 지상파를 제외하곤 타방송사에 전혀 출연하지 않았던 상황. 유재석이 '절친' 이적을 위해 '히든싱어' 제작진과 전화연결을 해서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붕어빵' 출연도 그에겐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MC가 아닌 '1회성' 게스트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는 평소 유재석을 우상으로 섬기는 염경환의 아들 염은률 군의 바람으로 성사됐다. 유재석은 염은률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을 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번 두 프로그램의 출연을 계기로 유재석의 향후 활동 범위가 더 넓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