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여성 보컬그룹 가비엔제이(시현·건지·제니)가 2년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7일 정오를 기해 가비엔제이의 정규 6집 part.2 '쉬(She)'가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된다.
가비엔제이의 새 앨범에는 가을의 건조한 감정을 녹여낸 타이틀곡 ‘좋겠다’ 등 6곡이 담겼다. 수록곡으로는 어쿠스틱 기타 리프가 인상적이었던 선공개곡 ‘딱해’가 눈에 뜬다. 이 밖에 시시콜콜 간섭하는 남자친구에게 뿔난 여자의 메시지를 담은 펑키 넘버곡 ‘뿔’, '사랑하게 해줘요', '이별극장, '별일 없니'가 담겼다. 발라드부터 어쿠스틱, 펑키한 사운드까지 오랜 기간 준비한 다양한 맛의 음악이 담겼다.
가비엔제이는 신예 여성보컬 건지와 제니의 영입 이후로 그동안 많은 음악적 변화에 성공해왔다. 이번 앨범으로 그 정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 특히 최근 인기를 끈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 가’의 프로듀서 민명기가 곡을 써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소속사 관계자는 “정통 여성보컬그룹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지금 꾸준히 그 자리에서 변함없는 존재감을 보여주는 가비엔제이의 새 음악 역시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배우 홍아름이 열연한 타이틀곡 ‘좋겠다’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된다. 가비엔제이는 음원 오픈을 시작으로 활발히 컴백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