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아(29)가 일본 재력가 시바 코타로와 재혼했다. 시바 코타로(40)의 재력 또한 화제다.
5일 배우 김영아는 자신의 블로그에 '웨딩'이라는 제목으로 "어제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도쿄의 모 호텔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는 글과 다수의 사진을 게시하며 본인의 재혼 사실을 알렸다.
김영아는 2002년 MBC 시트콤 '논스톱3'로 데뷔해 SBS 드라마 '애정만세'(2003)와 MBC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2004)에 출연하며 많은 이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 후 일본으로 건너간 김영아는 Youn-A라는 이름으로 일본 잡지 '오지' 커버 모델과 CF 광고 모델 등으로 활동하면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특히 2010년에는 배우 최지우와 비타민 음료 광고를 함께 촬영하면서 '제2의 윤손하'라 불리기도 했었다.
그러던 2009년 한국인 사업가와 결혼했던 김영아는 작년 6월 성격 차이로 이혼한 후 지난해 여름부터 일본인 재력가 시바 코타로와 호감을 나누며 연인으로 발전해 열애 1년 만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시바 코타로라는 일본 사업가로, 연수익 20억의 재력가이다. 2005년 아키모토 야스시와 함께 48명짜리 일본 국민 걸그룹 AKB48를 기획했으며 IT 사업, 엔터테인먼트, 음식점 등 폭넓은 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김영아의 재혼 소식에 과거 이상형 발언도 관심이 모아졌다. 예전 모 방송에서 김영아는 "상냥한 사람이 좋다. 말 안해도 알아주는 사람"이라며 "여자는 말할 수 없는 게 있다. 엄청 중요한 날 말하지 않아도 멋진 곳에 가서 밥을 먹는다든가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이상형을 공개한 바가 있다.
김영아 재혼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영아, 재혼 축하해요" "김영아, 행복했으면 좋겠다" "김영아,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