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런닝맨'인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 측은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독특한 분위기의 프로그램 포스터를 공식 웨이보에 게재했다.
새로 공개한 포스터에는 덩차오, 왕쭈란, 정카이, 천허, 리천, 왕바오창, 그리고 홍일점 안젤라 베이비 등 7명의 멤버들이 만화 캐릭터로 변신했다. 멤버들은 각각 이소룡, 헐크, 울버린,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등 유명 캐릭터로 표현해 마치 '어벤저스'를 만화판을 보는 듯한 포스터가 완성됐다. 마치 '달려라 형제' 속 그들의 역할을 말해주는 듯한 모습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 측은 지난 8월 첫 촬영 현장부터 최근 서울과 제주 등 한국 특집 촬영까지 현지 언론과 SNS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10일 첫 방송을 위해 전작인 '보이스 차이나3' 최종회의 편성까지 옮기는 강수를 두며 '달려라 형제' 밀어주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판 '런닝맨'의 캐릭터 포스터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중국판 런닝맨', 한국판처럼 재미있었으면..." "'중국판 런닝맨', 어떤 역할들일지 궁금해" "'중국판 런닝맨', 중국판은 한국에서 볼 수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류 예능 프로그램인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정식 중국판인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는 10일 오후 9시(현지시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