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배우인 레아 세이두(29)가 새 본드걸로 발탁돼어, 전세계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 연예매체 데일리메일 등의 외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레아 세이두가 '007' 24번째 시리즈 '007: 데블 메이 케어'에서 새 본드걸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007: 데블 메이 케어'는 전편 '007 스카이폴'(2012)에 이어 샘 멘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다니엘 크레이그와 랄프 파인즈가 각각 제임스 본드와 M 역을 맡는다.
보도에 따르면 레아 세이두는 최근 '007:데블 메이 케어'에 캐스팅을 확정, 내달 말 대본 리허설을 위해 제작진과 출연진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리고 대본 리허설 전, 감독 샘 멘데스와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 등 제작진과의 카메라 테스트를 거칠 계획이다.
한편 역대 본드걸은 1편 우슬라 안드레스(스위스)를 시작으로 다니엘라 비앙키(이탈리아), 아너 블랙먼(영국), 와카바야시 아키코(일본), 라나 우드(미국), 브릿 애클랜드(스웨덴), 타냐 로버츠(미국), 팜케 얀센(네덜란드), 이자벨라 스코럽코(폴란드), 양자경(말레이시아), 할리 베리(미국), 올가 쿠릴렌코(우크라이나) 등이다.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한 레아 세이두는 1985년생 모델 출신의 배우로, '미드나잇 인 파리', '시스터',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미녀와 야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졌다.
독립영화로 주목받은 작품부터 덩치 큰 시대극, 블록버스터까지 다양한다. 할리우드에서는 쿠엔틴 타란티노 2009년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작은 역할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