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저녁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 아이’에 출연한 장동민이 개그맨이 되기 전 일화를 소개했다.
장동민은 절친 유상무-유세윤과 함께 개그 아이디어를 짜기 위해 합숙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새벽 6시에 취침해 정오에 기상 후 18시간 동안 회의하기로 정했다”라며 “새벽에 아이디어가 잘 떠올랐다. 그래서 새벽마다 시끄러운 소리가 나니까 한 번은 옆집에서 난리였고, 새벽 2시반쯤 되면 옆집 아주머니가 찾아왔다”며 얘기를 시작했다.
이어 “아주머니가 찾아올 때 마다 개그맨 지망생이라 연습하고 있다고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그런 사람이 왜 여깃어? 라며 여의도를 가라’라고 했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장동민은 복수를 생각했고, 개그맨 공채로 합격해 잘 나가던 시절 옆집 아줌마가 싸인을 요청하니 “연예인 사인받고 싶으면 여의도를 가요 여의도를”이라면서 복수 한 사연을 말했다. 그 후 일주일 뒤 아파트를 떠났다고 말해 MC과 게스트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자기가 민폐끼쳐놓고 저렇게 떠벌리는게 자랑스럽나?”, “장동민 언젠간 일 낼 줄 알았어”, “경솔했지, 경솔했어”라는 등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반면 반대의견도 있다. “재밌게 하려는 건데, 좀 과장했던거니 크게 받아들이지마라”, “둘다 똑같네” 등의 반응도 더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