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스데이 소진(28·박소진)이 지상파 주말 드라마에 출연한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소진이 SBS 새 주말극 '떴다! 패밀리'에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소진은 극중 남자주인공 동생이자 은행원 최동주를 맡는다. 바람잘날 없는 별난 가족의 해결사 역할을 하지만 차갑고 버릇 없으며 결혼 직후 이혼녀가 되는 파란만장한 억척녀. 특히 인기 최고의 걸그룹 멤버가 이혼녀 역을 어떻게 소화해낼지 관심사.
걸스데이는 앞서 혜리가 SBS 주말극 '맛있는 인생'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적 있다. 소진도 최근 TV 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으로 첫 연기를 시작 어제인 15일 공개된 걸스데이 발라드곡 '보고 싶어' 뮤직비디오에서 감성 눈물 연기를 보여줬다.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1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이야기. 주동민 PD가 연출하고 김신혜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18일 첫방송되는 '모던파머' 후속으로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