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가 수원야구장 명칭을 'kt위즈 파크'로 결정한 가운데, 과연 어떤 모습일지 수원 야구팬들의 기대가 올라가고 있다.
지난 8월 27일부터 2주간 응모된 수원구장 명칭 공모 행사에서는 중복 명칭을 제외한 683건이 응모되었고, 이중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Suwon kt wiz Park)'가 공식 명칭으로 선정됐다.
'위즈 파크'는 마법처럼 놀랍고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공원 같은 야구장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야구장 내부에 팬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마련하여, 팬들에게 질적으로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
야구장 곳곳에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어, 현대에 이어 8년만에 수원에도 본격적으로 프로야구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프로야구장 최초로 플라즈마 조명탑을 설치해 선수들과 관중들의 눈부심을 최소화했고, 야외 주점과 옥상 응원석이 설치돼, 국내 최고 수준의 관람 여건을 자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야 관중석에는 문학구장과 광주 챔피언스필드처럼 가족들이 편히 야구 관람을 즐길 수 있는 그린존이 마련됐고, 연인들과 친구들을 위한 커플존과 바비큐석도 만들어지게 된다.
한편 수원 구장의 수용인원은 2만 200석 규모로 건설된다. 착공한지 1년 4개월째인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는 16일 현재 공정률 98%로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제외하고,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수원야구장 'kt위즈 파크' 명칭 확정 소식에 야구팬들은 "수원 거주하는데 간만에 다시 야구 편하게 볼 듯", "KT 수리수리 마수리 필드...괜찮구만", "kt위즈 파크? 무난한 명칭인데", "내년에 kt로 갈아타는 팬들 많을듯", "꿈나무 어린이에게 희망의 메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