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방의 사나이였다.
윤석민이 대타로 나와 역전 쓰리런을 날리고 포효했다.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넥센 윤석민이 6회말 1사 2,3루에서 역전 우월 3덤 홈런을 날린 후 심재학 코치의 축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5판3선승제로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넥센은 외국인 투수 소사 LG는 잠수함 우규민을 등판시켰다.
소사는 올시즌 10승 2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올 시즌 중간에 대체선수로 한국 무대를 밟았지만 3시즌 만에 첫 두 자릿수 승리도 기록하면서 한국무대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하게 됐다.
LG 선발 우규민은 올 시즌 넥센과 다섯 번 맞붙어 31⅔이닝을 소화 2승 1패 평균자책점 3.13을 올려 강한 면모를 보였다.
목동=김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