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은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환상'에서 쿨하고 매력있는 돌싱녀 연미 역을 맡는다. 2002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볼륨있는 몸매와 특유의 콧소리로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했던 김미연은 이후 드라마 '노란 복수초'와 '고스트 팡팡' 등을 통해 연기자로의 변신을 시도한 바 있다.
한편 '환상'은 세 남녀의 걷잡을 수 없는 치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김미연은 극 중 여주인공 현정(노수람)의 절친으로 등장해 3년 동안 남편의 병상만을 지키는 친구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하룻밤을 뜨겁게 보낼 연하남을 소개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