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는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 ‘아키에이지’의 중국 대규모 비공개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아키에이지, 항해시즌’이라는 테스트명으로 지난 22일 시작됐으며 총 6개 서버에서 3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는 앞서 진행했던 알파테스트 이후 진행되는 네 번째 비공개 테스트이자 첫 대규모 테스트다. 현지화와 유료 모델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목적으로 하는 있으며 아키에이지의 핵심 콘텐트도 단계별로 선보인다. 테스트 기간 중 원대륙 콘텐트와 공성전 시스템을 차례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인기 콘텐트 중 하나인 해상전을 비롯한 여러 해양 콘텐트도 즐길 수 있다.
중국 이용자들은 이번 테스트 시작 전부터 웨이보와 같은 현지 SNS에서 "테스트 계정 빨리 얻고 싶다", "드디어 대규모 오픈 하네. OBT는 언제하지?"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테스트 시작 직후 모든 서버에 대기열이 발생하고 활성화 계정 대비 유입률이 90%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엑스엘게임즈는 전했다.
엑스엘게임즈 성은자 사업실장은 “이번 테스트는 텐센트와 함께 별도의 전담팀을 꾸려 준비하는 등 오래 전부터 공들여 준비한 것"이라며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흥행 여세를 이어 국내뿐 아니라 서양과 동양 문화권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