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랑스와 여자월드컵·U20여자월드컵 유치 경쟁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과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유치를 다투게 됐다.

FIFA는 31일(한국시간) 2019년 여자월드컵과 2018년 U-20 여자월드컵 유치권을 두고 한국과 프랑스가 경재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30일 정몽규(52) 대한축구협회장이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를 방문해 대회 유치를 위한 개최협약서(Hosting Agreement)와 비드북(Bid Book)을 제출했다. 입찰 서류 접수는 이날 마감됐고 한국과 프랑스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한국과 프랑스가 2019년 여자월드컵과 2018년 U-20 여자월드컵 유치 입찰을 해줘 매우 기쁘다. 양국은 각각 2002년 한일월드컵과 1998년 프랑스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두 대회 개최국은 내년 3월 FIFA집행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축구협회는 "이미 유치가 확정된 2017년 U-20 여자 월드컵 개최에 이어 연속적으로 FIFA 대회를 개최해 국내 여자 축구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J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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