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공의 횃불' 각종 포털사이트서 실검 1위, MC몽에 고춧가루?
군가 '멸공의 횃불'이 각종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오른 것이 MC몽(35, 본명 신동현) 복귀와 관련지어 화제다.
오후 3시 45분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과 멜론 등의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는 군가 '멸공의 횃불'이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멸공의 횃불'은 1972년 서정모 작사, 라화랑 작곡으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대표 군가이다.
가사는 '아름다운 이강산을 지키는 우리 / 사나이 기백으로 오늘을 산다 / 포탄의 불바다를 무릅쓰면서 고향땅 부모형제 평화를 위해 / 전우여 내나라는 내가 지킨다 / 멸공의 횃불아래 목숨을 건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 훈련이나 군 제식 교육때 배우거나 군 행진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대한민국의 남성 군필자들이면 대부분 알고 있는 곡이다.
2009년 앨범을 낸 후, 병역비리와 관련되어 크게 논란을 빛으며 5년동안의 공백기를 가진 MC몽은 의혹으로 안좋아진 네티즌들의 반응을 쉽사리 이겨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네티즌들은 노래 제목을 바꿔 '멸몽의 횃불'이라며 MC몽을 비난하고 있다.
이런 네티즌들의 시선과 함께 온라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가 군가 '멸공의 횃불'이 됐다. MC몽이 병역 관련 물의를 빚었음을 감안하여 갑작스럽게 군가가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은 그의 컴백과 동시에 음원차트 '올 킬' 관련해 고추가루를 뿌리려는 누리꾼들의 반발심이 작용한 것으로 비춰진다.
MC몽 멸공의 횃불에 대해 네티즌은 "이건 조직적으로 네티즌이 MC몽 음원차트 올킬 저격하는거네?" "고의 발치한 MC몽한테 딱 어울리는 노래다. MC몽 음원차트 올킬은 말도 안 되지" "이상한 사람도 많아. 이미 끝난 문제로 MC몽 음원차트 올킬 비판하면 안 되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 = 네이버 메인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