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진중권 "나랑 정서 국가대표 선발전이라도 하지??"

뿔난 진중권 "나랑 정서 국가대표 선발전이라도 하지??"

진중권 교수가 MC몽 복귀에 대해 뿔나, 트위터에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은 4일 새벽 ‘MC몽의 복귀는 국민정서상 옳지 못하다’는 반응에 “국민정서? 나도 국민이고 니도 국민인데 왜 니 정서만 국민정서야? 니가 정서 국가대표야”라고 비꼬았다.

앞서 진 교수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C몽을 비판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해도 복귀를 축하하는 동료연예인들까지 비판하는 것은 부당해보인다”라는 의견을 게재했다.

이날 MC몽은 정규 6집 앨범 'Miss me or Diss me'의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Feat. 진실 of Mad Soul Child)로 컴백해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한 반발로 일일베스트 저장소(일베) 네티즌들이 군가 '멸공의 횃불'을 검색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린 것을 진중권이 지적했다.

'멸공의 횃불'이 포털사이트 검색어로 오르내리는 상황에 대해서도 진 교수는회의적 시각을 보였다. 진 교수는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온당하다”면서도 “그 방법으로 독재정권 시절의 ‘멸공의 횃불’ 군가를 리바이벌하는 것은 내게는 몰취향해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MC몽은 지난 3일 자정 5년만에 솔로 정규 6집을 발표해 앨범에 수록된 13곡이 전부 최상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병역 기피 혐의를 받았던 MC몽 복귀에 비판적인 네티즌들이 이날 오후 군가 ‘멸공의 횃불’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렸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 = 진중권 트위터